신유빈, 하시모토 꺾고 WTT 챔피언스 충칭 16강 진출…랭킹 상승 기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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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하시모토 꺾고 WTT 챔피언스 충칭 16강 진출…랭킹 상승 기회 잡았다

금강일보 2026-03-12 05: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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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유빈 인스타그램 사진=신유빈 인스타그램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2026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충칭 대회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지난 10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 경기에서 일본의 하시모토 호노카를 세트 스코어 3-1(11-8, 11-8, 8-11, 11-8)로 꺾었다.

세계랭킹 14위인 신유빈은 자신보다 두 계단 높은 12위 하시모토를 상대로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11-8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3세트를 내주며 잠시 흐름이 끊겼지만 4세트에서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격을 앞세워 승부를 마무리했다.

16강에 오른 신유빈은 주위링(마카오·세계 4위)과 잉한(독일·세계 20위) 경기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80만 달러 규모로, 우승자에게는 6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랭킹 포인트 역시 우승 1000점, 결승 진출 700점, 4강 진출 450점, 8강 진출 300점이 걸려 있어 선수들에게 중요한 대회로 평가된다. 신유빈에게도 세계랭킹 상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다.

신유빈은 지난달 열린 WTT 싱가포르 스매시에서 세계 2위 왕만위(중국)와 16강에서 맞붙어 첫 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1-19로 따내고도 최종 스코어 1-3으로 역전패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위 쑨잉사, 3위 천싱퉁, 5위 콰이만 등 중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일본의 간판 선수 하리모토 미와도 참가해 우승 경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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