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내 제거해야할 목표물 몇몇 남아…오늘 오후에라도 제거 가능"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기뢰부설함들을 대부분 제거했다면서, 이곳을 통해 석유를 운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의 백악관을 떠나 오하이오주로 향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하룻밤 사이에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부설함을 대부분 제거했다"며 "그들(이란군)의 거의 모든 함정, 그들의 해군은 거의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석유 회사들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운송 재개를 독려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 난 그들이 그곳(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해군을 잃었고, 공군도 잃었다. 그들에게는 대공 방어 장비가 전혀 없다. 그들은 레이더도 없다"며 "그들의 지도부는 사라졌고, 우리는 (이란의 상황을) 훨씬 더 나쁘게 만들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제거 대상인 특정 목표물들을 남겨두고 있는데, 그것들은 오늘 오후에라도 제거할 수 있다"며 "사실 한 시간 안에, 그들은 말 그대로 다시는 나라를 재건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개전 초기 최소 17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란 초등학교 오폭 사건이 미군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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