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안토니 킨스키가 결국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의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하는 맷 로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킨스키는 골키퍼 커리어를 다시 쌓기 위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임대 이적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보도했다.
체코 국적의 골키퍼 킨스키는 두클라 프라하에서 성장한 후, 슬라비아 프라하로 이적해 기량을 발전시켰다. 2024-25시즌에 안토니오 비카리오의 발밑 능력을 우려한 토트넘 홋스퍼가 킨스키 영입을 결정했다. 첫 4경기에서 6실점을 하면서 벤치로 물러났다. 이번 시즌에도 카라바오컵(EFL컵)에서만 기회를 받았고, 지난해 10월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11일에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깜짝 선발 출전했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비카리오의 빌드업 능력을 우려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결과는 참혹했다. 경기가 시작한지 15분 만에 대형 실수 2번을 저지르며 허무하게 실점을 두 차례 허용했고, 미키 반 더 벤의 실수까지 더해져 0-3이 됐다. 전반 17분에 교체돼 나갔다.
이 교체가 너무 굴욕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CNN'에 출연한 피터 슈마이켈은 이 교체를 두고 투도르 감독이 그의 커리어를 완전히 끝내버렸다며 강력하게 지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킨스키의 조기 교체와 그의 실수는 커리어 내내 그를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결국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킨스키는 정기적인 1군 경기 출전을 위해 지난 두 차례의 이적 시장마다 토트넘을 떠나 임대 가기를 희망해 왔다. 이 임대 요청은 지난여름과 1월 두 차례 모두 거부됐다. 이번 시즌이 끝날 무렵 다시 임대 이적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에는 토트넘도 그의 앞길을 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킨스키가 마드리드에서 겪은 심리적인 붕괴 이후, 요한 랑게 기술 이사의 역할 또한 더 큰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킨스키의 상황이 지금보다 더 나은 방식으로 관리될 수 있었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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