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인권유린' 이란 당국자 제재…"모즈타바는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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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인권유린' 이란 당국자 제재…"모즈타바는 빠져"

연합뉴스 2026-03-11 23:59: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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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이란 당국자·단체 19곳에 대한 신규 제재를 승인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들이 지난 1월 펼쳐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유혈 탄압함으로써 "심각한 인권 위반을 저질렀다"며 27개 회원국이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폭사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그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AFP가 전했다.

칼라스 대표는 "EU는 이란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역내 이익을 보호하고 이란 내부의 탄압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추적할 것"이라며 "이란의 미래가 억압 위에 세워질 수 없다는 메시지도 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재 대상에 오른 개인이나 단체는 EU 여행이 금지되고 역내 자산이 동결된다.

EU는 지난 1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란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에 앞장섰다며 테러단체로 지정한 바 있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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