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앞두고 있는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UEFA)의 잘 알려지지 않은 규칙 덕분에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합류해 있는 아스널의 피에로 인카피에는 UCL 16강에서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12일 오전 2시 45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UEFA UCL 16강 1차전에서 레버쿠젠과 격돌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UEFA의 규칙 덕분에 아스널이 이득을 보게 됐다. 매체는 "UEFA 규정은 임대 선수가 유럽 대항전에서 원소속팀과 맞붙는 것을 막는 조항을 삽입하지 못하게 해 팀 선발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도록 대회의 공정성을 보호한다"라고 설명했다.
인카피에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에서 임대로 합류해 활약 중이다. 보통 리그 내에서 임대 이적한 경우에는 원소속팀과의 경기에서 출전할 수 없다는 조항을 삽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UEFA 대회에서는 불가능하다. 현재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부상으로 빠져있고,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부진한데, 인카피에까지 출전이 불가능했다면 아스널 수비에 큰 타격이었다.
한편, 과거에 이 규칙 덕분에 득을 본 팀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다. 2020년 UCL 8강에서 쿠티뉴는 원소속팀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출전해서 2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27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인카피에가 친정팀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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