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자신이 안토니 킨스키를 빠르게 교체한 것처럼, 토트넘 홋스퍼도 투도르 감독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투도르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킨스키를 교체한 것이 '실수를 신속하게 바로잡은 잔혹한 사례'였다면, 토트넘 보드진도 감독에 대해 똑같은 조치를 고려해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보도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뒤를 이어 분위기를 바꿔줄 인물로 투도르 감독이 낙점받았는데, 전혀 그런 조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더욱 분위기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3경기 모두 패배했고, 아틀레티코와의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도 2-5로 패배했다.
아틀레티코전에서 킨스키를 선발 골키퍼로 내세웠는데 전반 17분 만에 교체한 것을 두고 많은 비판을 받았다. 'BBC'는 투도르 감독에게도 똑같은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봤다. 'BBC'는 "4연패를 기록한 투도르 감독은 경기 후 감독직을 유지할 자격이 있느냐는 질문에 '노 코멘트'라고 답했다. 현재의 상황은, 마치 토트넘의 이번 시즌이 그러하듯, 부임한 지 고작 26일밖에 되지 않은 투도르 감독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랭크 감독의 뒤를 이은 이후 나타난 모든 증거가 그가 부적절한 장소에 있는 부적절한 인물임을 시사하고 있다"며 "토트넘 보드진들은 시즌이 더 깊은 위기로 빠져 들기 전에 또 다른 비상 체제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라고 더했다.
계속해서 투도르 감독의 경기 운영을 비판했다. 매체는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은 마치 사고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줬다. 이것은 토트넘이라는 팀의 축소판과도 같았다. 실수가 실수를 낳고, 절망적일 정도로 규칙적으로 자폭 버튼이 눌리는 모습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원정 팬들은 킨스키가 교체로 나간 뒤 더 이상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전반 22분에 또 실점하면서 그들의 생각이 틀렸음을 곧장 증명해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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