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일찍 은퇴할 수 있다는 시선이 있다.
영국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에당 아자르가 비니시우스가 조기에 선수 생활을 은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인 윙포워드다. 2018-19시즌 플라멩구에서 이적한 이래로 꾸준히 성장해 현재는 핵심 스코어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레알 통산 361경기 119골 94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39경기 13골 11도움을 올리고 있다.
선수 주변을 둘러싼 논란이 많다. 대표적으로 인종차별 문제가 그렇다. 유독 비니시우스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일삼는 팬들이 많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플레이오프, 벤피카전에서는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비니시우스에게 '원숭이'라고 발언을 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비니시우스가 경기에 나서면 계속 문제가 생긴다며 비판을 가해 되려 많은 질타를 받았다.
아자르는 이런 부정적인 일들이 계속된다면 비니시우스가 일찍 선수 생활을 마감할 수 있다고 봤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RTBF'와의 인터뷰에서 "비니시우스는 그저 축구를 사랑하고, 경기를 즐기고 싶어 하며, 단지 재미있게 축구하고 싶어 하는 청년일 뿐"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사람들은 그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활약보다 그가 저지르는 행동이나 견뎌내야 하는 일들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한다. 그가 얼마나 독보적인 선수인지를 잊어버리곤 한다. 그 점이 비니시우스를 몹시 짓누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전부터 머릿속에 너무 많은 생각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을 거다. 가끔 나는 '불쌍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그는 자신이 이런 상황(공격과 모욕)에 직면할 것을 알고 있고, 징계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이것은 분명히 큰 짐이 될 것이다. 만약 그가 30살이 되었을 때, '어차피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 축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하며 은퇴한다고 해도 나는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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