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콜 파머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제기됐다.
영국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에밀 헤스키가 첼시의 플레이메이커 콜 파머의 차기 행선지로 바르셀로나를 언급했다. 파머는 최근 런던을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완전히 정착하지 못한 채 이적을 고민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2002년생 잉글랜드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파머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성장해 1군 데뷔까지 이뤄낸 재능이다. 그러나 두터운 스쿼드 속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고, 2023년 과감히 첼시 이적을 택했다.
이 선택은 커리어의 분수령이 됐다. 파머는 첼시 이적 첫 시즌 45경기 25골 15도움을 기록하며 단숨에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활약은 개인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그는 ‘발롱도르 2025’에서 8위에 오르며 세계 정상급 선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번 시즌은 부상 여파 속에 27경기 13골 5도움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여전히 준수한 성적이지만, 스스로 끌어올린 기대치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다. 영국 ‘가디언’은 “파머가 향수병을 겪고 있으며 2026년 여름 맨체스터 복귀를 고민 중이다. 행선지로는 맨체스터 시티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유력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헤스키는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매체 ‘OLBG’와의 인터뷰에서 “파머가 맨유 팬이라면 첼시에 오래 남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나는 그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 모습도 상상할 수 있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바르셀로나 팬들이 사랑할 만하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은 어릴 때 월드컵 출전,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 FA컵 우승 같은 꿈을 꾼다. 그리고 어린 시절 응원하던 팀에서 뛰는 것도 꿈꾼다. 파머 역시 맨유에서 뛰는 꿈이 있을 수 있다. 그가 맨유로 향한다 해도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맨유 이적설과 바르셀로나행 가능성까지 동시에 제기된 가운데, 파머의 거취는 향후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와 첼시의 프로젝트 방향에 따라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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