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기자┃미국의 꼴이 우스워졌다.
미국이 11일(한국시각) 미국 휴스턴주 다이킨구장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8-6으로 패배했다.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날 선발로 나선 놀란 맥클레인(뉴욕 메츠)이 3이닝 3실점 2안타, 4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하필 내준 안타가 모두 홈런인 탓에 3실점을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투수들도 줄줄이 실점하며 결국 이탈리아에 8점을 내줬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카일 슈와버, 윌 스미스 (이상 LA 다저스) 등 좋은 타격을 보인 선수들이 미국 대표팀에 포진했다. 그러나 상대 선발 마이클 로렌젠의 4.2이닝 호투에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후 불펜진들을 공략하며 6점을 따라가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역전에는 충분치 못했다.
9회말이 특히 아쉬웠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가시카고 컵스)가 7회말에 이어 연타석 홈런으로 9-6까지 좁혔다. 보비 위트 주니어가 안타를 치며 출루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에 나온 거너 헨더슨과 저지가 삼진으로 돌아섰다.
맥없는 패배다. 미국이 가진 이름값에 비하면 아쉽게 느껴진다. 게다가 이 경기 패배로 미국의 본선 진출이 미궁에 빠졌다. 미국은 이번 WBC 조별경기를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경기가 오는 12일에 아직 남은 상황이다. 미국의 8강 진출은 마지막 경기가 끝나야 확정된다. 이탈리아가 승리하면 조 1위를 확정해 미국이 탈락한다.
그러나 멕시코가 승리할 경우 실점을 따져야 한다. 멕시코가 이탈리아를 상대로 4점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미국이 8강에 오를 수 있다.
2023 WBC 챔피언을 노렸다. 그러나 일본에 패배하며 허무하게 내줬다.
이번 대회도 세계 최강의 대표팀을 뽑기 위해 고심했다. 조 구성도 멕시코, 브라질, 영국, 이탈리아 등 너무 뻔해 보이지 않는 수를 썼다.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강한 팀도 약한 팀에게 늘 패배하지 않는 것처럼 약한 팀도 강한 팀에 승리할 수 있다. 미국이 이번 대회로 야구의 재미를 극대화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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