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성호 “공소 취소 거래설, 이야기할 가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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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성호 “공소 취소 거래설, 이야기할 가치도 없어”

경기일보 2026-03-11 17:58: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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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공소 취소 거래설에 대해 일축했다. 연합뉴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공소 취소 거래설에 대해 일축했다. 연합뉴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 공소 취소와 검찰개혁 거래설에 대해 “지휘할 의도도, 생각도 없다”며 강하게 일축했다.

 

정 장관은 1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퇴근길에 전날 제기된 의혹과 관련, “당황스럽고 어이없다. 법무부 장관이 이래라저래라 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의혹을 “이야기할 가치조차 없는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정 장관은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와 보완수사권을 연결 짓는 것 자체가 현실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주장”이라며 “과거 공소권이 남용된 경우 공소 취소를 할 수는 있지만, 장관으로서 특정 사건에 대해 공소 취소를 하라 마라 지휘할 의도도, 생각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의혹이 불거진 배경과 관련해서는 일선 검사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발언이 와전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장관은 “취임 후 많은 검사를 만나 ‘국민들이 검찰을 불신하고 있으니 신뢰를 다시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고, 이 과정에서 보완수사와 관련한 얘기도 들었다”면서도 “공소 취소를 조건으로 이런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는 말은 근거 없는 황당한 얘기”라고 못 박았다.

 

의혹이 제기된 경위나 발원지를 직접 조사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은 “어디에서, 어떤 경위로 문제가 됐는지 조사한다는 게 웃긴 일 아니겠느냐”며 “불가능하고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중요한 검찰개혁 문제가 엉뚱한 데로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제 말씀을 국민들이 합리적으로 잘 판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불거진 공소 취소 거래설에서 비롯됐다. 장인수 전 MBC 기자는 당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부 고위 관계자가 검찰에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장 전 기자는 이를 검찰의 보완수사권 유지 등 검찰개혁안과 맞바꾸려 한 거래로 해석했고, 이후 정치권 안팎으로 거센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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