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루이스, 고려아연 이사회 후보 5인 ‘찬성’…영풍·MBK 후보 전원 ‘반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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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루이스, 고려아연 이사회 후보 5인 ‘찬성’…영풍·MBK 후보 전원 ‘반대’ 권고

경기일보 2026-03-11 17:21: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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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본사. 연합뉴스
고려아연 본사. 연합뉴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천한 이사 후보 전원에 대해 찬성을 권고하고, 영풍·MBK 연합이 추천한 후보들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11일 글래스루이스가 발간한 ‘2026년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의결권 권고 보고서’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최윤범 사내이사 후보, 황덕남 사외이사 후보, 크루서블 JV가 추천한 월터 필드 맥라렌(Walter Field McLallen)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와 김보영 감사위원 후보, 감사위원이 되는 이민호 사외이사 후보 등 5인에 대해 전원 찬성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정기주총 핵심 안건인 ‘이사 5인 선임’과 ‘분리선출 감사위원 2인 확대’ 안건에도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현 이사회 체제가 회사의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도 이사회 내 의미 있는 소수 대표성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반면 영풍·MBK 연합이 추천한 박병욱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최연석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최병일 사외이사 후보, 이선숙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현 시점에서 회사 경영진의 근본적 교체를 정당화할 정도의 구조적 지배구조 실패가 명확히 입증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고려아연의 경영성과와 기업가치 측면에서도 현 경영진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려아연이 글로벌 동종 기업 대비 지속적인 영업 부진이나 기업가치 훼손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며 “총주주수익률(TSR) 역시 비교 대상 기업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을 유지해 왔다”고 분석했다.

 

이사 선임 규모와 관련해서도 고려아연 측이 제안한 ‘이사 5인 선임안’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글래스루이스는 해당 안건이 회사의 전략 추진을 지원하면서도 이사회 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또 다른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도 고려아연 측이 제안한 이사 5인 선임안과 분리선출 감사위원 2인 확대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한 바 있다.

 

반면 영풍·MBK 연합이 제안한 안건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반대 의견이 제시됐다. 글래스루이스는 주식 액면분할 안건에 대해 “효과 자체는 인정되지만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처리 절차에 대한 보다 명확한 공시가 필요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신주 발행 시 이사의 충실 의무를 명문화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상법상 이미 일반적인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가 적용되고 있다”며 “이를 다시 정관에 규정할 경우 기존 법 체계와의 관계에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집행임원제 도입 안건에 대해서도 “경영과 감독 기능 분리라는 장점은 있으나 이사가 집행임원을 겸임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정관에 명시할 필요성에 대한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ESG평가원 역시 고려아연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의결권 행사를 권고했다. 한국ESG평가원은 “고려아연이 최근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여왔다”고 평가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글래스루이스가 회사의 경영성과와 중장기 전략, 거버넌스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 이사회가 지지하는 후보와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영 안정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흔들림 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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