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韓·가나 내년 50주년 맞이한 아주 오래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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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韓·가나 내년 50주년 맞이한 아주 오래된 친구"

프라임경제 2026-03-11 16:54: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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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한국을 실무 방한한 존 마하마 가나 대통령에게 "한국과 가나는 내년이면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아주 오래된 친구"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한 '한-가나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 출범 이후에 처음으로 방한하는 아프리카 정싱이시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가 각별히 의미 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식민 지배, 독재의 역사를 이겨내고 민주주의의 모범을 이룩했다는 공통점을 언급하며 "가나는 해적 위협이 상존하는 기니만에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그동안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참으로 고마운 나라"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대통령과 마하마 가나 대통령은 한국과 가나가 서로의 장점을 활용해 △경제 △안보 △농업 △교육 △문화 △핵심 광물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협력 성과를 낼 수 있게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또 이 대통령은 "서아프리카 3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해양국 가나는 대한민국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잇는 든든한 교두보이기도 하다"며 "지난 1977년 숙 이래 양국 교역량은 38배 증가했고 많은 한국의 기업들이 가나에서 제조업·농수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양국의 해양 안보, 교역, 농업 등의 협력 결실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가나는 우리 국민에게 아주 친숙하고 정겨운 나라"라며 가나에서 수입된 코코아 원료로 만든 '가나 초콜릿'에 대해 설명하며 마하마 대통령에게 선물한 초콜릿을 선물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가나 현지에서도 영화, 식품, 화장품같은 우리 문화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양국의 국민들이 문화를 통해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큰 기쁨"이라며 "앞으로 양국 간에 국민들 교류가 더욱 늘어나 한국과 가나의 관계가 여러 방면에서 더욱 단단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대통령님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성과가 함께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양국 간 우정과 호혜적인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마하마 대통령은 "가나와 한국이 가치를 공유한 국가로서 그동안 공유해 온 역사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유사한 민주주의 그리고 유사한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이라고 했다. 

이어 마하마 대통령은 "이렇게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다자주의 무대에서 더욱 협력하고 공조해 나갈 여러 기반이 조성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국 간 지리적 거리를 볼 것이 아니라 저희가 공유하고 있는 가치의 유사성을 볼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마하마 대통령은 "저희 양국 관계에 있어 농업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식량 안보를 증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협력"이라며 "가나는 코이카와의 협력 관계를 중시하고 있고, 쌀 생산량을 늘리고 특히 한국이 시행해 준 'K-라이스 밸트' 프로젝트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마하마 대통령은 "가나는 천연자원과 인적 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은 기술과 혁신이 있다"며 "양국이 이 장점을 결합했을 때 윈-윈 파트너십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두 정상은 중동지역을 포함한 지역·국제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평화를 촉진하기 위한 서로의 역할과 노력을 지지하고, 국제평화 증진을 위한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아프리카 국가와의 긴밀한 정상외교를 통해 우리의 외교 지평을 넓히고 국익을 증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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