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부사령부 “호르무즈서 이란 기뢰함 16척 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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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부사령부 “호르무즈서 이란 기뢰함 16척 격침”

소다 2026-03-11 16:04: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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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침되기 직전 미군 무인정찰기(UAV)에 포착된 이란해군 소속 기뢰부설함. 미국 중부 사령부(CENTCOM) X(구 트위터) 캡처


미국 중부 사령부(CENTCOM)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려던 이란 군함 16척을 격침했다고 밝혔다. 기뢰는 ‘바다의 지뢰’로 불리며 물속에 잠복해 있으면서 선박이 지나가는 순간 폭발해 피해를 입히는 무기다.

중부사령부는 10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군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해군 함정 여러 척을 제거했다”며 “여기에는 기뢰부설 선박 16척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해당 게시글에 여러척의 선박을 타격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기뢰를 탑재하거나 해역에 설치할 수 있는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IRGC) 함정들을 항공폭격과 대함 미사일로 격침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무인정찰기(UAV)에 포착된 이란 해군 소속 기뢰부설함.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 X(구 트위터) 캡처


다만 일각에서는 기뢰를 대량으로 설치할 수 있는 대형 잠수함들의 존재 탓에 항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란 해군은 1980년대 말 구 소련으로부터 기뢰 24발을 탑재할 수 있는 킬로급 잠수함 3척을 도입했다. 2019년부터 이란은 기뢰 8발을 탑재할 수 있는 ‘파테급’ 잠수함을 4척을 건조했지만 이달초 미국과 이스라엘에 의해 격침된 것으로 전해졌다.

페르시아만에서 외해로 이어지는 호르무즈 해협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항구를 입항할 때 필수로 거쳐야 하는 지역이다. 이곳은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기뢰를 설치할 경우 사실상 해협이 봉쇄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실제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했다면 우리는 그것이 즉시 제거되기를 바란다”며 “기뢰가 설치됐고 그것이 곧바로 제거되지 않는다면 이란은 이전에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수준의 군사적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지난 몇 시간 동안 우리는 작전중에 있지 않은 기뢰 부설 선박 10척을 타격해 완파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뢰 부설함을 격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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