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국민의힘 최도석 “떠나는 서구, 다시 돌아오는 명품도시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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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국민의힘 최도석 “떠나는 서구, 다시 돌아오는 명품도시로 만들겠다”

포인트경제 2026-03-11 16:03: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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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구조 정체로 인구 소멸 가속화”
명품도시 서구 건설 5대 목표 제시

국민의힘 최도석 부산시의원이 11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국민의힘 최도석 부산시의원이 11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3 지방선거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최도석 부산시의원이 침체된 서구의 체질을 바꾸고 인구 감소 흐름을 되돌리겠다는 승부수를 던지며 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의원은 1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발전을 선도하던 서구가 지금은 인구 감소와 도시 활력 저하로 정체를 겪고 있다”며 “떠나는 서구에서 다시 돌아오는 명품도시 서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장은 지역 지지자들과 시의원, 관계자들이 자리해 출마 선언에 힘을 보탰다. 최 의원은 준비해 온 원고를 또박또박 읽어 내려가며 서구의 과거 위상과 현재 현실을 대비시켰다.

그는 “서구는 부산 정치 1번지이자 대표 교육·체육도시, 법조행정타운, 송도해수욕장과 공동어시장을 중심으로 부산 발전을 이끌던 도시였다”며 “그러나 지금은 열악한 주거환경과 기반시설 부족, 산업구조 정체로 인구 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젊은 세대는 떠나고 고령층과 취약계층이 남는 도시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며 정주여건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재정자립도(약 11%) 문제도 언급하며 “보조금 의존 구조 속에서 도시의 질을 높이는 생활·문화·미래세대 투자가 충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 해안·내륙 재생, 교육·관광·수산 ‘5대 축’ 재편

최 의원은 서구 비전으로 ‘떠나는 서구에서 다시 되돌아오는 명품도시 서구 건설’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5대 목표로 ▲해안·내륙 재생을 통한 글로벌 해양도시 중심 구축 ▲특화 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부산 대표 교육도시’ 부활 ▲정주여건 혁신을 통한 인구소멸 위기 극복 ▲의료·해양관광 메카 육성 ▲스마트 수산업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내놨다.

세부적으로는 송도해수욕장 사계절 관광상품화와 해양관광벨트 구축, 남항 재개발 연계 원도심 활성화, 노후 주거지 재생과 고지대 주거환경 개선, 생활체육·복지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최도석 부산시의원이 11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국민의힘 최도석 부산시의원이 11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 “빈집을 기회로”···마을호텔·청년 유입 전략

급증하는 빈집 문제를 도시 재생의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공공이 빈집을 선제 매입해 활용도를 높이고 숙박 기능을 접목한 ‘마을호텔’ 사업으로 관광·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고지대 빈집 철거 후 녹지 전환, 청년 창업공간과 임대주택 리모델링을 통한 청년 유입 기반도 약속했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전통시장 구조 개선과 디지털 판로 지원, ESG센터 유치, 중장년 정규직 채용 확대, 대학병원 인프라와 연계한 AI 기반 의료·해양 융복합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수산업은 공동어시장 기능 고도화와 스마트 가공·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보다 행정 역량 필요···성과로 증명할 것”

최 의원은 “서구 부활에는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행정 전문성과 정책 설계 역량이 필요하다”며 “부산시정 기획·행정 경험과 시의회 활동을 통해 검증된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약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행과 성과로 증명하겠다”며 “예산 확보부터 사업 성과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한 최 의원은 시의원직 사퇴 시점과 향후 선거 일정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준비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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