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10년간 방치된 옛 주택전시관 부지에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구상(경기일보 2025년 11월5일자 인터넷판)을 내놓은 가운데 사업시행자 측이 실시계획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1일 시 등에 따르면 전날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성남도시개발공사로부터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신청서를 접수했다.
해당 사업은 분당구 정자동 253번지 일원 옛 주택전시관 부지 9만9천98㎡에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의 전략거점으로 공사하는 내용이다. 이 부지는 분당신도시 건설 당시 주택전시관으로 활용되다 2015년 12월 시유지로 되돌려받았다.
시는 장기 미활용 부지로 남은 이곳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다 사업비 9천237억여원을 들여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조성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2023년 3월 도시개발계획 수립을 마친 뒤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탄천과 인접한 복합용지 1부지(1만8천939㎡)에는 글로벌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앵커(선도) 기업을 유치해 산업 혁신을 이끄는 중심 공간을 마련한다. 복합용지 2부지(2만7천313㎡)는 연구개발(R&D)센터와 강소기업, 시민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개방형 혁신공간 조성 등이 골자다.
시는 공사가 제출한 실시계획인가 신청서를 시작으로 개발계획 변경, 관계기관 협의, 분야별 기술 검토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해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 인가 고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바이오 핵심 인력 양성, 기술 사업화 지원,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등 ‘바이오산업 육성 로드맵’이 제시한 중장기 전략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2030년까지 단지를 조성하고 판교테크노밸리와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잇는 ‘성남 바이오 혁신벨트’ 구축을 가속화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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