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대전천변에 위치한 옥외 LED 전광판에 목원대 학생들이 제작한 3D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가 상영되고 있다.(사진=목원대 제공)
목원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도심을 밝히는 3D 실감 콘텐츠로 구현됐다.
목원대 라이즈사업단은 '지역현안 해결 및 꿀잼 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원도심 옥외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교육 프로그램 '꿀잼 콘텐츠 크리에이팅 프로젝트'를 운영해 결과물을 선보였다. 완성된 작품은 대전천변(대전 중구 대전천서로 457) LED 전광판에서 전시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 강점을 지닌 목원대의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실습 중심의 3D 콘텐츠 제작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목원대 학생들이 제작한 3D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사진=목원대 제공)
학생들은 아나몰픽(Anamorphic)의 시각 왜곡 원리와 공간·시점 기반 설계 이론, 국내외 미디어아트 사례를 학습을 통해 실감형 콘텐츠 제작의 개념과 구조를 이해했다. 프랑스어로 '눈속임'을 뜻하는 아나몰픽은 착시 원리를 활용해 평면 화면에서 사물을 실제처럼 보이게 하는 실감형 미디어아트 예술 기법이다. 학생들은 이어 3D 콘텐츠 제작 도구인 블렌더(Blender)를 활용한 모델링과 렌더링을 실습하고, 특정 시점에서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공간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방식도 익혔다. 이후 팀 프로젝트에서는 옥외 LED 전광판의 환경과 구조, 관람 시점을 분석해 이에 최적화된 아나몰픽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다.
목원대는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아트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하며 공간 분석 능력과 시각 설계 역량,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키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철호 라이즈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실제 도시 공간과 전시 환경을 분석하고 실감형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전시까지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학의 교육 역량과 지역 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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