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생활 속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재활용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구는 지난 1월 시행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고 생활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종량제봉투 성상검사'를 한다. 이는 수거된 종량제봉투를 표본으로 선정해 개봉한 뒤 재활용품, 음식물류 폐기물 등 혼합 배출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검사 결과를 분석해 지역별·배출 유형별 통계를 구축한 뒤 반복적으로 혼합배출이 발생하는 취약 지역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연간 약 2천500t의 종량제봉투를 표본 검사해 재활용 가능 자원 혼입률을 30% 이상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약 750t의 재활용 자원을 추가 회수해 소각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성상검사 결과를 활용해 분리배출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종량제봉투 파봉 과정을 체험하는 '환경학교'를 운영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동 주민센터와 직능단체, 공동주택 주민 등을 대상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서약 챌린지'를 추진한다. 특히 '연간 1인 1쓰레기봉투 줄이기'를 목표로 쓰레기 감량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
구는 공동주택의 노후한 분리수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각제로가게'도 아파트 단지에 설치하고 있다.
종량제봉투 판매망을 활용해 폐비닐 전용봉투 30만장을 제작·배포하고, 봉제원단과 커피박을 수거해 자원화하는 정책도 펴고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으로 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정책을 추진해 재활용 가능 자원의 혼합배출을 줄이고 생활 속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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