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근 5년간 무기 수입량 세계 2위…러시아산이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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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근 5년간 무기 수입량 세계 2위…러시아산이 40%

연합뉴스 2026-03-11 15:46: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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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5년보다 수입량 소폭 줄어…러시아산 비중 감소 추세

유럽 국가들 무기 수입 급증…미국산 58% 이어 한국산 8.6%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모디 인도 총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모디 인도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인도가 최근 5년 동안 우크라이나에 이어 전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무기를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40%는 여전히 러시아에서 들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2025년 세계 무기 이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인도의 무기 수입량은 세계에서 2번째로 많았다.

인도는 전 세계 무기 수입량의 8.2%를 차지했으며 이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앞선 5년 동안보다는 4% 줄어든 수치다.

가장 많은 무기를 사들인 국가는 러시아와 4년 넘게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로 전 세계 무기 수입량의 9.7%를 차지했다.

최근 5년 동안 인도가 수입한 무기의 40%는 러시아산이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해 12월 정상회담을 연 뒤 양국이 방산 합작회사를 만들어 인도군의 군사 장비 수요를 맞추고 우호적인 제3국으로 수출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인도의 러시아산 무기 수입 비중은 2011∼2015년 70%에 달했으나 2016∼2020년에는 51%로 줄었고, 이후 5년 동안은 더 감소했다.

SIPRI는 보고서에서 인도가 무기 수입 과정에서 서방 공급업체로 점차 눈을 돌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몬 베제만 SIPRI 수석 연구원은 "증강되는 중국 군사력에 관한 우려는 여전히 수입 무기에 많이 의존하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군비 확충 노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남아시아에서는 인도가 많은 무기를 수입하는 이유는 주로 중국 위협에 관한 인식과 중국산 무기의 최대 수입국인 파키스탄과의 장기적 갈등 때문"이라며 "핵무기를 보유한 인도와 파키스탄이 지난해 (무력) 충돌했을 때도 수입 무기가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지난해 4월 자국령 카슈미르에서 관광객 등 26명이 숨진 총기 테러가 발생하자 5월에 파키스탄과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는 등 전면전 직전까지 가는 무력 충돌을 했다.

인도와 오랜 앙숙 관계인 이웃국 파키스탄의 최근 5년간 무기 수입량은 2016∼2020년에 비해 66%나 급증했다.

한편 최근 5년 동안 유럽의 무기 수입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내 29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2021∼2025년 무기 수입은 앞선 5년 대비 143% 늘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 기간 유럽이 수입한 무기의 58%를 미국이 공급했으며 다음으로 한국(8.6%)이 가장 많은 무기를 이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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