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80년 역사에 남을 만한 명장면이 연출됐다. 한 경기에 무려 83득점을 올린 선수가 나왔다.
주인공은 마이애미 히트의 뱀 아데바요(29)다. 그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 홈 경기에서 41분54초를 소화하며 83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83득점은 NBA 역대 단일 경기 최다 득점 2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가 2006년 세운 81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1위는 故 윌트 체임벌린의 100득점(1962년)이다. 득점왕을 10회(역대 1위) 기록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단일 경기 최고 득점은 69득점(1990년)이다.
아데바요는 43개의 야투를 시도해 20개를 림에 꽂으며 성공률 46.5%를 기록했다. 3점슛은 22개를 던져 7개를 적중시켰다. 출전 시간 대비 득점을 고려하면 분당 약 2득점을 한 셈이 된다.
NBA가 아메리칸농구협회(ABA)와 흡수 합병된 1976년 이후를 현대 농구라 했을 때 한 경기 80득점 이상은 나오기 어렵다는 게 정설이었다. 그런데 브라이언트에 이어 아데바요가 80득점 고지를 넘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데바요의 대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는 150-129로 크게 이겼다. 6연승을 질주한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7위(37승 29패)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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