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1일 인천의 접경지역인 강화군을 찾아 안보 현장 및 섬 지역 민생을 점검했다.
민주당은 이날 평화전망대 3층 전망대에서 민생 최고위원회의를 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중앙당 지도부 10여 명과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박찬대 국회의원, 조택상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50분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인 강화평화전망대 망배단을 찾아 접경지역 현장을 둘러봤다. 그는 “분단의 현장에 오면 평화의 소중함을 느낀다”며 “남북 관계 복원과 글로벌 스탠다드 외교를 통해 한반도 안정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지난 정부의 대북 적대 정책에 따른 대남 소음방송 피해를 가장 먼저 가장 크게 겪은 지역이 강화”라며 “이제 강화를 분단의 최전선이 아닌 평화의 최선봉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 등 지도부는 이후 강화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교동 대룡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났다. 정 대표는 시장 골목을 돌며 실향민 가게 등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시장의 재정비와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시장 주변의 중국집에서 점심을 하며 관광객 감소와 지역 소비 위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정 대표 등은 이날 오후 교동 서남단 죽산포구에서 어민들과 함께 어선을 타고 새우잡이 조업을 체험했다. 이 일정은 조업한계선 북쪽인 교동도·서검도 어장 조업 전면 금지로 생계 위기에 놓인 어민들의 현실을 확인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측면에서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 안내를 맡았던 박흥열 강화군의원은 “민주당 지도부의 강화 방문이 접경지역 주민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가감 없이 체험하고 군민의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화야 말로 정부가 지향하는 남북화해와 평화경제 구축의 최적지”라며 “앞으로 평화 관문의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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