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통영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서부권지사는 1단계 비상 급수에 들어간 욕지도에 먹는물(1.8ℓ) 2천600병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지난달에도 먹는물 2천400병을 욕지도 주민에게 나눠줬다.
1천900여명이 사는 욕지도는 통영항에서 30㎞ 이상 떨어져 육지에서 상수관 연결이 어렵다.
대신, 저수량 18만t 규모 욕지도 식수댐(저수지)을 활용해 주민에게 물을 공급한다.
겨울 가뭄으로 지난 1월 말, 욕지도 식수댐 저수율이 36.8%까지 떨어지자 시는 지하 관정으로 퍼 올린 지하수를 식수댐에 보내는 1단계 비상 급수에 들어갔다.
그러나 가뭄이 계속되면서 지난 10일 기준 저수율은 32.1%까지 내려갔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상수도 시설 비상 연계 관로를 설치하고, 민간 급수선을 투입하는 등 식수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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