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전략·SNS 인증 소비 맞물리며 수요 급증
[포인트경제] 오리온이 지난 2월 선보인 한정판 과자 ‘촉촉한 황치즈칩’이 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일부 온라인몰에서는 정상가의 5배 수준에 거래되는 사례도 등장했다.
웃돈을 붙여 판매되고 있는 오리온 촉촉한 황치즈칩 /쿠팡 갈무리
11일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촉촉한 황치즈칩 16개입(320g) 1상자가 2만5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롯데마트 기준 정상가인 4480원과 비교하면 약 5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네이버 쇼핑과 G마켓 등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정상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오리온 '촉촉한 황치즈칩' /오리온 인스타그램
이 제품은 기존 ‘촉촉한 초코칩’의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기반으로 황치즈 풍미를 더해 차별화를 꾀한 제품이다. 봄 시즌 트렌드에 맞춰 한정판으로 출시되면서 ‘지금 아니면 먹기 어렵다’는 희소성이 소비자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SNS에서는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나 ‘봄동 비빔밥’ 등 특정 음식이 화제가 되며 유행처럼 확산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두쫀쿠 인기를 계기로 관련 제품들이 편의점에서 잇따라 출시됐고, 일부 상품은 품절 현상을 보이며 SNS 인증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기도 했다.
이날 오리온 관계자는 포인트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열흘간 고객센터에 100여 건 이상의 상시 판매 요청이 접수됐다”며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시 판매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봄 시즌에 출시했던 과일이나 말차 등에서 벗어나 황치즈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했는데 예상보다 소비자 반응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기 품절과 관련해 “제품 기획 단계에서 기간 한정 판매라는 방향만 정했을 뿐 정확한 판매 기간을 설정하지는 않았다”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커 비교적 빠르게 품절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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