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BMO스타디움서 열린 알라후엘렌세와 챔피언스컵 16강 홈 1차전 직전 몸을 풀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출처|LAFC X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손흥민(34)이 도움을 기록하며 LAFC를 패배에서 구했다.
LAFC는 11일(한국시간) 미국 LA의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 홈경기서 1-1로 비겼다. 두 팀의 승부는 18일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릴 2차전서 가려진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후반 11분 드니 부앙가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손흥민의 7번째 도움이다.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경기서 득점 없이 3도움을 올렸고 챔피언스컵에선 이날을 포함해 3경기 1골·4도움을 기록했다.
축구통계전문 풋몹은 슛 7회(유효 2회), 패스 성공률 83%(48회 중 40회 성공)를 기록한 손흥민에게 평점 8.2를 부여했다. 윙어 부앙가(8.5)와 센터백 라이언 포르테우스(8.3)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높았다.
LAFC는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했다.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알라후엘렌세 진영에서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24분 손흥민이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 밖에서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져 프리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다시 흘러나온 볼을 손흥민이 재차 왼발로 때렸으나, 다시 수비진에 걸렸다.
공세를 이어가던 LAFC는 오히려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44분 페널티 아크에서 알레한드로 브란에게 중거리슛으로 실점했다. LAFC는 경기 흐름을 잡고도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LAFC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결국 균형을 맞췄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 밖에서 볼을 잡은 뒤 문전으로 침투 패스를 내줬고 파고들던 부앙가가 이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득점까지 노렸지만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후반 25분 손흥민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밖에서 오른발로 감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워싱턴 오르테가에게 막혔다. 후반 30분에는 문전에서 높게 뜬 볼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정확히 맞지 않아 골키퍼 품에 안겼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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