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엔화 반값 환전 오류…거래취소 및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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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엔화 반값 환전 오류…거래취소 및 회수”

직썰 2026-03-11 14:46: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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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토스뱅크]

[직썰 / 손성은 기자] 토스뱅크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엔화가 정상 환율의 절반 수준으로 거래된 환전 오류와 관련해 거래 취소와 회수 조치에 나선다.

토스뱅크는 11일 “지난 10일 외환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점검 및 개선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영향으로 엔화 환율이 정상 기준과 다르게 고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오류 발생 당시 체결된 엔화 환전 거래는 전자금융거래법 제8조 제3항 및 토스뱅크 전자금융 거래기본약관 등에 따라 정정 및 취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류는 전날 오후 7시 29분께부터 약 7분간 이어졌다. 이 시간 동안 토스뱅크 앱에서는 엔화 환전 환율이 100엔당 약 472원 수준으로 표시됐다. 같은 시간 정상 환율은 약 934원대로, 실제보다 절반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낮은 가격에 자동 매수를 설정해 둔 주문이 체결되거나 환율 급락 알림을 받고 접속한 일부 이용자들이 엔화를 매수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토스뱅크는 “잘못 표기된 환율로 진행된 거래는 취소돼 고객이 보유한 엔화는 회수되며, 매수에 사용된 원화는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스뱅크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향후 시스템 점검 절차를 강화하고, 환율 고시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체계를 철저히 개선하여 동일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전 토스뱅크 환율 오류 발생 경위와 거래 규모, 고객 피해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이번 오류에 따른 잘 못 거래된 금액은 100억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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