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최근 발생한 이란 사태와 중동 분쟁 확산으로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강원 춘천지역 시설재배 농민들이 난방비 지원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춘천시 농산물품목연합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춘천농민회는 11일 춘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난방을 통해 토마토, 화훼, 딸기 등 겨울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유가 상승으로 큰 타격을 받는다"며 "춘천시는 지원대책을 조속히 강구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등윳값이 며칠 새 200원 이상 뛰고, 2년여 전부터 한국전력은 농사용 전기료를 대폭 인상했다"며 "이 때문에 한 달 난방비가 수 백만원에서 1천만원에 이르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농산물 가격은 물가안정을 핑계로 계속 억제돼 농가 소득은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 전쟁 여파로 기름값까지 폭등해 농민들의 가슴은 타고 있다"며 "4월 초까지는 시설 난방을 이어가야 해 얼마의 요금이 더 들어갈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시설재배 농민들에 대한 난방비 실태 전수 조사와 요금 인상분에 대한 긴급 지원책 마련을 시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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