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간) BMO스타디움서 열린 알라후엘렌세와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 홈경기 직전 라커룸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출처|LAFC 페이스북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손흥민(34)을 최전방에 세운 LAFC가 전반 내내 경기를 지배하고도 결정력 부족 속에 한 번의 역습에 실점하며 끌려갔다.
LAFC는 11일(한국시간) BMO스타디움에서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 홈경기서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공격진 중심에 손흥민을 세우고 좌우에 드니 부앙가와 다비드 티모시 틸만을 배치하는 스리톱을 가동했다.
경기를 지배하던 LAFC는 오히려 전반 막판 일격을 맞았다. 전반 44분 알라후엘렌세의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수비수 라이언 포르테우스가 헤더로 걷어냈다. 그러나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 밖에서 알레한드로 브란이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흐름은 LAFC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축구통계전문 풋몹 기준 LAFC는 전반 동안 슛 13회와 볼 점유율 77%로 경기를 압도했다. 반면 알라후엘렌세는 점유율 23%에 그쳤지만 단 한 번의 슛을 골로 연결했다.
LAFC는 지속적으로 볼을 점유하며 알라후엘렌세 진영에서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상대가 문전 앞에 많은 수비 숫자를 배치하면서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침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24분 손흥민이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 밖에서 수비수 산티아고 판더부텐에게 뒤에서 밟혀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오른발로 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수비벽에 막혔고 이어진 세컨드볼을 왼발로 재차 때렸으나 이마저도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LAFC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29분 왼쪽에서 아민 부드리가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서 세르지 팔렌시아가 볼을 잡은 뒤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워싱턴 오르테가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9분에는 틸만이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 밖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오르테가에게 잡혔다. LAFC는 전반 내내 경기를 지배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0-1로 전반을 마쳤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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