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알라후엘렌세의 역습 한 방에 당하며 끌려갔다.
11일 오후 12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2025-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을 치르는 LAFC가 알라후엘렌세에 0-1로 밀린 채 전반을 마쳤다.
홈팀 LAFC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손흥민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드니 부앙가, 아민 부드리, 티모시 틸만이 공격을 지원했다. 마르크 델가도와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중원에 위치했고 라이언 홀링스헤드,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르테우스, 세르지 팔렌시아가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위고 요리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알라후엘렌세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앤서니 에르난데스, 로날도 시스네로스, 크레이첼 페레스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아론 살라자르, 알레한드로 브란, 라시르 파르킨스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로날드 마타리타, 알렉시스 감보아, 산티아고 판데르푸텐, 페르난도 피냐르가 수비벽을 쌓았고 워싱턴 오르테가가 골문을 지켰다.
LAFC가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5분 부드리의 중거리슛은 오르테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부드리는 왼쪽에서 스피드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자주 펼치며 수비를 뚫어내려 노력했다. 전반 18분 부앙가도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드리블로 수비를 제쳤지만 슈팅까지 제대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당했고, 전반 24분에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판데르푸텐에게 거칠게 밀려 넘어졌다. 손흥민은 자신이 얻은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는데, 두 차례 슈팅 모두 수비벽에 막혔다.
LAFC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29분 부드리가 왼쪽에서 높게 올린 크로스가 수비를 모두 건너갔고, 오른쪽 페널티박스에 있던 팔렌시아가 공을 잡아 문전에서 시도한 강슛은 오르테가가 골문 위로 쳐냈다.
LAFC가 계속 알라후엘렌세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4분 부앙가가 환상적인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골문 가까이에서 패스를 시도했고, 오르테가가 다리로 선방했다. 전반 36분 부앙가가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때린 슈팅도 오르테가가 위로 쳐냈다.
오르테가는 LAFC가 시도하는 크로스도 연신 막아내며 알라후엘렌세의 수호신이 됐다. 전반 37분 홀링스헤드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오르테가를 지나갔지만 이 공이 쇄도하는 틸만의 발에 닿지는 않았다. 전반 39분 틸만이 각도가 열리자 낮게 깔리는 중거리슛을 구사했는데, 이 공은 오르테가가 잡아냈다.
전반 43분 포르테우스가 공격 진영까지 전진해 때린 날카로운 슈팅은 왼쪽 골문 바깥으로 벗어났다.
LAFC가 알라후엘렌세의 한 방에 당했다. 전반 44분 페레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는 포르테우스가 걷어냈는데, 이 공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브란이 과감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요리스 골키퍼는 팔을 쭉 뻗었지만, 왼쪽 하단 구석으로 향하는 공을 막을 수 없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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