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엔지니어의 연구와 개발을 장려하는 국제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6’이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일상의 불편함부터 의료, 환경 문제까지 해결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디자인과 공학이 만나는 순간, 세상은 조금 더 편리해집니다. 일상의 작은 불편을 새로운 아이디어로 바꾸는 젊은 발명가들을 위한 국제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6(The James Dyson Award 2026)’이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접수 마감은 오는 7월 15일 자정까지.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공부하는 학생 혹은 최근 졸업한 전공자들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죠.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2005년 시작된 이후 전 세계에서 400건 이상의 혁신적인 발명 프로젝트를 지원해 온 국제 공모전이자 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단순한 디자인 경쟁이 아닌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고 있죠. 일상 속 불편함을 줄이거나 의료, 환경, 안전 등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있습니다.
이 공모전은 다이슨의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이 설립한 자선 단체 제임스 다이슨 재단(James Dyson Foundation)이 운영합니다. 재단은 젊은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기술 개발을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요. 디자인이 미적인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술과 결합해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철학이 이 프로젝트의 출발점이죠.
제임스 다이슨은 “세상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직접 해결하려는 젊은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 어워드를 시작했다”라며 이 대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합니다. 그는 또한 참가자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 기술과 사업으로 이어져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 큰 영감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참가 10주년, 더 커진 관심
한국은 올해로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참가 10주년을 맞았습니다. 해마다 참여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죠. 지난해에는 의료와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175개의 출품작이 접수되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참여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중 국내전 우승작으로 선정된 프로젝트는 ‘벤트리(Ventri)’.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산업디자인학과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개발한 이 장치는 수액 투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혈액 역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차단하는 장치이죠.
수액 호스에 부착된 센서가 혈액 역류를 감지하면 내부 압박 장치가 작동해 호스를 눌러 역류를 막습니다. 동시에 수액 주입은 지속되도록 설계되어 의료진의 추가 조치를 줄이고 환자의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죠. 의료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글로벌 무대까지 이어지는 여정
올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전 세계 28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국내전에서는 우승팀 1팀과 입상팀 2팀, 총 3팀이 선정되는데요. 국내 우승팀에게는 5000파운드(약 99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제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됩니다.
이후 다이슨 엔지니어들이 각국의 수상작을 심사해 국제전 우승 후보 상위 20개 팀을 선정합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제임스 다이슨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최종 우승작을 결정하죠. 국제전 우승팀에게는 3만 파운드(약 5,9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이상의 기회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미디어 노출, 기술 개발 지원, 아이디어 상용화 가능성까지. 많은 수상작이 실제 스타트업이나 제품 개발로 이어지며 사회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죠.
발명의 시작이 되는 아이디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화려한 기술보다 단순하지만 명확한 해결책을 중요하게 봅니다. 반복적인 설계 과정과 공학적 접근을 통해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인지가 핵심이죠. 또한 지속가능성 역시 중요한 평가 요소인데요. 더 적은 에너지와 재료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디자인은 특히 높은 관심을 받게 됩니다.
위대한 발명은 거창한 실험실이 아니라 일상의 질문에서 시작되곤 합니다. “왜 이건 이렇게 불편할까?”라는 작은 의문이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출발점이 되는 것이죠. 차세대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험해 볼 수 있는 플랫폼,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6. 누군가의 아이디어가 우리의 일상을 바꾸는 다음 혁신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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