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가 '금수저' 비판을 의식한 듯한 가사를 선보이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크래프톤은 올데이 프로젝트와 협업한 '펍지: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9주년 기념 음원 'I DON’T BARGAIN'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컬래버레이션 음원 'I DON’T BARGAIN'은 9주년을 맞은 배틀그라운드가 변함없이 지켜온 생존의 철학을 음악으로 풀어낸 곡이다. 생존과 언더독 정신, 승부를 향한 비타협적인 태도 등 배틀그라운드를 상징하는 핵심 가치가 가사에 담겼다.
특히 더블랙레이블 소속 가수 겸 프로듀서 빈스를 비롯해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는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그 가운데 애니의 파트에 담긴 가사가 주목받고 있다.
애니는 랩 파트에서 "Diamond spoon stir up the pot(다이아몬드 수저로 판을 뒤흔들어)", "They say I paid makin' me really wanna(사람들은 내가 돈으로 해결했다고 말하지만, 그 말이 오히려 나를 더 자극해)", "Now I gotta pave the way they'll never walk on(그래서 이제 그들이 절대 따라오지 못할 길을 내가 직접 개척해야 해)" 등의 가사를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가사는 애니를 둘러싼 '금수저' 논란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을 낳고 있다. 특히 "내가 돈으로 해결했다고 말하지만, 그 말이 오히려 나를 더 자극해"라는 대목은 자신을 향한 비판적 시선을 정면으로 언급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애니는 신세계그룹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회장의 장녀로 알려지며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재벌가 출신이라는 배경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금수저라서 데뷔한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선도 뒤따랐다.
이런 가운데 애니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에서 자신의 상황을 연상시키는 직설적인 가사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애니는 아이비리그 명문인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미술사학과 시각예술학을 전공 중으로 최근 복학해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 복학 소식을 전한 당시 애니는 "휴학을 더 이상 늘릴 수 없다는 얘기를 작년 초에 들어서 그때 멤버들이랑 회사에 미리 다 말씀드리고 결정했었다. 그리고 저, 딱 한 학기 남았다. 예전에 열심히 학점 많이 따놔서 한 학기만 다니면 졸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니는 올데이프로젝트 활동 공백기를 활용해 오는 5월까지 이어지는 봄 학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배틀그라운드 – PUBG: BATTLEGROUNDS Korea', 애니 계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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