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학생 맞춤형 AI 교육자료 보급…2028년 전 학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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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학생 맞춤형 AI 교육자료 보급…2028년 전 학년으로

연합뉴스 2026-03-11 12:00: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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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초등 국어·수학 개발…실생활 중심 반복 학습 설계

교육부 '특수교육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자료' 교육부 '특수교육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자료'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교육부는 발달장애 학생의 학습 방법과 감각 특성을 반영한 '특수교육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자료'를 특수교육 현장에 보급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순히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발달장애 학생의 학습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운 지적장애 학생을 위해 실생활 중심의 구체적인 내용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

우선 AI를 바탕으로 학습 수행 수준을 분석하고 단계를 세분화해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변화에 민감하고 시각 정보 처리가 뛰어난 자폐성 장애 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화면 구성은 단순하게, 시각적 단서는 풍부하게 만들었다.

학습 보조도구로 대체 의사소통 기능도 탑재해 발화가 어려운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한다.

글자를 읽지 못하더라도 그림 혹은 그림 단추(아이콘)를 선택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앱(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개발됐다.

교사용 플랫폼은 국립특수교육원 열린배움터(https://aiclass.nise.go.kr)를 통해 제공되며 AI가 학생이 어떤 부분의 추가학습이 필요한지 분석해준다.

교육부는 학습의 기초가 되고 일상생활에 가장 필요한 과목이라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올해에는 2022 개정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초등 수학 3∼4학년, 국어 5∼6학년) 교육자료를 개발했다.

내년에는 초등·중학 국어·수학, 2028년에는 고등 국어·수학으로 학교급과 과목을 확대하고 2029년엔 과정·교과별로 콘텐츠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8년까지 모든 학년에 AI 교육자료를 보급하고 국립특수교육원을 중심으로 교사 연수를 강화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 AI 교육자료 보급이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창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장애로 인해 배움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특수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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