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LG전자가 B2B 사업의 외연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LG전자가 지난해부터 포스코이앤씨의 주거 브랜드 ‘더샵’에 공급해 온 생성형 AI 허브 ‘씽큐 온’의 설치 세대가 1만 가구를 넘어섰다. ‘씽큐 온’은 고객과 일상적인 언어로 소통하며 맥락을 파악하고 생활 습관을 스스로 학습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가전제품과 다양한 IoT 기기를 음성만으로 조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복합적인 명령을 내려도 시스템이 이를 인지하고 수행할 수 있으며, 공간 맞춤형 제어도 가능하다.
아울러 LG전자가 ‘씽큐’ 앱을 통해 제공하는 아파트 특화 서비스인 ‘우리 단지 연결’의 적용 규모도 올해 1분기 기준 30만 세대를 돌파했다. 이는 수도권 주요 1기 신도시 전체 아파트 물량을 웃도는 수준이다.
해당 서비스는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냉난방 및 가스밸브 제어,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의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씽큐 온’과 연동할 경우 별도의 앱 조작 없이 목소리만으로 단지 내 시설을 관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극대화된다.
이러한 특화 솔루션은 LG전자가 건설 B2B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LG전자는 건설사의 요구에 맞춘 고성능 빌트인 가전과 AI 플랫폼을 결합한 패키지를 앞세워 시장 내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나아가 LG전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주거 환경에 맞춘 솔루션도 선보였다. 북미 건설 시장을 겨냥해 가전과 공조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LG 씽큐 프로’를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 개최된 ‘KBIS 2026’에서 공개된 씽큐 프로는 관리자와 거주자 모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관리자는 단지 내 기기 현황을 실시간으로 살피며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입주민은 제품 상태에 대한 선제적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는 건축물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평가받으며 B2B 고객의 선택을 이끌어내고 있다.
노범준 LG전자 HS AI홈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가전 기술력에 씽큐 플랫폼과 ‘씽큐 온’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B2B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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