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제작자가 단종을 완벽히 그려낸 박지훈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제작사 온다웍스 임은정 대표와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지난 10일 누적 관객수 1188만 명을 기록하며 2026년 최고 흥행 작품이 된 '왕과 사는 남자'에 대해 임은정 대표는 신드롬급의 작품 흥행을 예상하지는 못했다며 "하지만 박지훈의 단종이 임팩트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모두가 했다. 감독도 보자마자 확신했고, 스태프들도 단 한 번을 의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장항준 감독은 역할을 위해 15kg을 감량한 박지훈이 캐스팅 전에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임 대표는 "그때(첫만남)가 눈에 선하다. 박지훈이 휴가를 잘 즐기고 와서 태닝도 되어 있었다. 첫 비주얼로는 '어라?' 이랬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하지만 연기에 대한 태도와 애정, 열정이 너무 느껴졌다. 그 열정만큼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면 승산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장항준 감독도 처음에 '약한 영웅' 속 박지훈을 보고 단종이라고 꽂힌 게 있지만 만나서 반한 게 더 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은정 대표는 "저 또한 감독을 볼 때 중요시 한 게 있었다. 장항준 감독은 '이렇게까지 쓰신다고?' 할 만큼 작가적인 역량으로 감동을 줬다. 그리고 그만큼 자신이 쓴 시나리오를 버릴 줄도 아는 사람이다"라며 "자기가 쓴 대사가 현장에 가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더라. 배우와의 소통을 통해 이끌어내는 것에 주안점을 두는 사람이다. 배우의 태도와 열정을 만나서 느끼면 200% 확신 갖는 분이다. (그런 감독에게) 박지훈이 미팅에서 보여준 열정으로 비주얼만큼이나 확신을 줬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박지훈의 다이어트 성공에 "진짜 감동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임 대표는 "박지훈은 자기가 누가 되면 안 되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만날 때 마다 단계별로 빠져서 오더라. 우리끼리 만나서 단합할 때도 독하게 지키더라. 뭘 권해도 목표한 몸무게가 있다고 했었다"며 그의 감량 시기를 전했다.
그는 "이런 만나는 자리에서는 흔들릴 법도 한데 멋있더라. 감독에게 너무 권하지 말라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단종을 향한 박지훈의 노력을 실감케 했다.
사진= (주)쇼박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배우 특별 사모임 있었다…이규형이 밝혀 "조승우와 함께 모여"
- 2위 박군, ♥한영과 이혼설에 입 열었다…"다들 괜찮냐고 물어봐"
- 3위 '음주운전' 이재룡, 괘씸죄+삼진아웃 비판 쇄도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