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폐페트병을 고품질 원료로 재활용하고 수소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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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폐페트병을 고품질 원료로 재활용하고 수소도 생산"

연합뉴스 2026-03-11 11:1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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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의 페트병 재활용 기술을 묘사한 학술지 '그린 케미스트리 '표지 이미지.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팀의 페트병 재활용 기술을 묘사한 학술지 '그린 케미스트리 '표지 이미지.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폐페트병을 고품질의 페트병 원료로 되돌리는 동시에 수소까지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류정기, 오태훈 교수팀이 저온에서 페트 폐기물을 화학적으로 분해하고, 청정 수소나 전기를 생산하는 다기능성 촉매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페트 플라스틱은 대부분 잘게 부순 뒤 녹이는 방식으로 재활용되는데, 이 방식으로는 투명 페트병의 원료를 만들어낼 수 없다.

결국 한 단계 품질이 낮은 섬유나 충전재로 쓰인 뒤 수명을 다하게 된다. 고품질 원료로 되돌릴 수 있는 화학 분해 공정도 있지만, 200도 이상의 고온과 복잡한 정제 공정이 필요한 탓에 석유화학 공정에서 생산된 원료보다 비싸다.

연구팀이 개발한 공정은 100도에서 분쇄 페트병을 넣은 물, 용매, 폴리옥소메탈레이트 촉매와 섞어 가열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 페트병 원료인 테레프탈산만 남기는 한편 사용된 촉매를 수소나 전력 생산에 다시 재활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류정기 교수는 "고품질의 플라스틱 원료를 얻어내는 동시에 수소 생산까지 이어지는 공정을 개발했다"며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구축하고, 친환경 수소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그린 케미스트리'(Green Chemistry) 2026년 8호 후면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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