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관련 인터뷰를 진행해 동아닷컴과 만났다.
이날 임은정 대표는 ‘왕과 사는 남자’ 이후 자신의 회사에서 개봉하게 될 작품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묻자 “이럴 때 ‘항준적 사고’를 참고하려고 한다”라고 운을 떼며 “이 숫자는 사실 다 맞아떨어진 게 내가 잘해서는 아니다. 진짜 도움을 많이 받고, 타이밍이라는 것도 있다. 욕심을 갖고 해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건 아직 이른 것 같다. 나도 처음이니까. 여태까지 해온 것처럼 진행하던 작품을 진행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현재 1188만 관객을 기록 중인 ‘왕과 사는 남자’의 예상 스코어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예상은 잘 모르겠다. 지금 그래프가 가파르게 있으니 그게 갑자기 꺾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다”라고 답했다.
앞서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공약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성형과 개명을 약속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임 대표는 “그 공약을 라디오에서 하시고 그걸 지켜보고 있었다. 순간 이동을 해서 끌어내고 싶었다”라며 “감독님 쌍꺼풀 수술 혹은 눈 밑 지방 재배치는 괜찮을 것 같다고 제안을 드렸다. 자신은 희극인으로서 농담을 한 거라고 하셨다. 그래서 유머로 잘 넘어가는 것으로 정리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째인 지난 6일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에 이어 역대 네 번째 사극 천만 영화이며, 또한, 2024년 개봉한 ‘범죄도시4’ ‘파묘’ 이후 2년 만의 천만 영화 탄생이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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