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6·3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경선이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간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다만 당내에선 단수공천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어 경선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1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는 전날 김선교 경기도당 위원장과 상의해 경기도는 추가 공모를 하지 않는 것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전날 공관위 면접 심사를 마친 양 최고위원과 함 전 사장이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됐다. 공관위는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인 경선을 실시할지, 아니면, 단수공천을 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3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던 서울·충남 등 2개 지역에 대해 추가 공모를 하기로 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서울과 충남은 선거의 상징성과 규모가 매우 큰 지역”이라며 “공관위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충분한 경쟁과 검증 구조를 만들고 선택을 넓혀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12일까지 서울·충남에 대해 추가 신청을 받은 뒤 13일 면접 심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오 시장은 당 노선 변경을 요구하며 지선 후보 등록을 거부했고, 김 지사는 충남·대전 행정통합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며 공천 신청을 보류했다. 이날 공관위의 결정은 두 현직 단체장을 향해 공천 신청의 문을 다시 열어둠으로써 경선 흥행성과 후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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