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차세대 로봇 기관지 내시경 시스템 '아이언'(Ion Endoluminal System) 시술 100례를 국내 최초로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언은 기존 검사 장비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폐 깊숙한 부위의 작은 결절까지 정밀하게 접근해 조직을 채취할 수 있는 첨단 로봇 장비다.
울산대병원은 여기에 실시간 3차원 영상으로 병변 위치를 확인하는 '콘빔 CT' 시스템을 결합해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
병원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진행한 100건의 시술 중 실제 폐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90명에 달했다.
기존 장비로는 결절이 커질 때까지 기다린 뒤 검사를 받아야 했을 환자들이 로봇 시술 덕분에 조기에 암을 발견하고 치료 기회를 잡은 셈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태훈 울산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아이언은 기존에는 접근이 어려웠던 폐 깊은 부위의 작은 병변까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폐암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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