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하계올림픽 경제적 타당성 부족…한국스포츠과학원 분석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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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하계올림픽 경제적 타당성 부족…한국스포츠과학원 분석 오류

연합뉴스 2026-03-11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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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1.03→0.91 정정…기준연도 착오로 올림픽 경제 분석 실수

"정책성 등 종합평가는 0.620으로 문제없어…유치 정상 추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염원 모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염원 모아

(전주=연합뉴스) 지난해 11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2036 전주 하계올림픽·페럴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올림픽데이런 2025 in 전주'가 열리고 있다. 2025.11.16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전문기관인 한국스포츠과학원이 2036 전주 하계올림픽의 비용 대비 편익(B/C)을 잘못 계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특별자치도 하계올림픽유치단은 11일 도청 긴급 브리핑을 통해 "한국스포츠과학원이 (올림픽) 경제성 분석 과정에서 실수로 기준연도 적용을 잘못해 B/C값을 기존 1.03에서 0.91로 정정했다"고 알렸다.

브리핑에 배석한 스포츠과학원 관계자도 "경제성 분석 오류는 전적으로 스포츠과학원의 책임임을 인정한다"며 "향후 동일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구 결과 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오랜 기간 스포츠 산업 진흥 연구, 체육 정책 개발에 매진해온 스포츠과학원이 유례없는 실수를 한 것이다.

B/C값은 편익과 비용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뒤 총편익을 총비용으로 나눈 비율로, 1 이상이면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B/C값이 1 이하더라도 정책성·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한 종합평가(AHP) 결과는 0.620이어서 사업 시행에 문제가 없다는 게 전북도와 스포츠과학원의 공통된 입장이다.

B/C값과 함께 AHP도 0.665에서 0.620으로 동반 하락했으나 올림픽 추진에 장애물은 아니라는 것이다.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조사 운용 지침에 따라 AHP가 0.5 이상이면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도에 따르면 스포츠과학원은 지난 2월 26일 B/C값 오류를 전북도에 알려왔다.

B/C값 산출 과정에서 편익 부분은 문제가 없었으나 비용 부분의 서식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2024년 기준이 아닌 2021년 기준이 적용됐다는 것이다.

기획예산처 훈령 제49조를 보면 분석의 기준일은 해당 사업의 분석이 착수된 전년도 말로 해야 한다.

스포츠과학원이 2025년 4월부터 10개월간 전주하계올림픽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맡았으니 기준연도는 2024년이어야 했다.

전북도는 B/C값과 AHP값 등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스포츠과학원에 요청했고 최종적으로 지난 9일 재산정 결과를 공문으로 받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B/C값 변동과 관계없이 AHP 등 사업의 객관적 타당성 지표는 그대로 유지된다"며 "향후 정부 심의 등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준비와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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