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사각지대 없앤다... 씨큐비스타, 판교 연구소 확장하며 '기술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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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사각지대 없앤다... 씨큐비스타, 판교 연구소 확장하며 '기술 시동'

스타트업엔 2026-03-11 10:53: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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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테크노밸리에 확장 이전한 씨큐비스타 기술연구소 전경. (제공= 씨큐비스타)
판교 테크노밸리에 확장 이전한 씨큐비스타 기술연구소 전경. (제공= 씨큐비스타)

대한민국 IT의 심장부로 불리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거점이 마련됐다. 네트워크 위협탐지 및 대응(NDR) 분야에서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한 씨큐비스타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앞두고 연구개발(R&D) 역량을 한곳으로 집중하며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다.

씨큐비스타(대표 전덕조)는 전문 인력 확충과 차세대 보안 기술 개발을 위해 판교 테크노밸리에 기술연구소를 확장 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순한 사무 공간의 이동이 아니라, 글로벌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씨큐비스타는 국내외 공공기관과 금융권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강소기업이다. 특히 네트워크 트래픽 수준에서 은닉형 백도어인 'BPFDoor'를 세계 최초로 탐지해내며 보안 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들이 보유한 핵심 솔루션인 '패킷사이버(PacketCYBER)'는 글로벌 보안 지표인 MITRE ATT&CK 프레임워크의 14개 공격 전술을 완벽히 방어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씨큐비스타가 보유한 NDR 탐지 엔진의 성능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기술적 완성도에 비해 글로벌 사용자 환경(UI/UX)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었던 만큼, 이번 연구소 확장은 해외 시장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개발에 상당한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판교 시대 개막과 함께 가장 기대를 모으는 대목은 차세대 보안 기술인 '패킷사이버 EVA'의 상용화다. 현재 보안 시장의 최대 난제는 암호화된 트래픽이다. 해커들이 보안 장비를 우회하기 위해 트래픽을 암호화할 경우, 기존 장비들은 이를 일일이 복호화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 성능 저하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씨큐비스타가 연내 선보일 예정인 패킷사이버 EVA는 복호화 과정 없이 암호화된 상태 그대로 위협을 실시간 식별하는 혁신 기술이다. TLS 1.3이나 QUIC 같은 최신 암호화 환경에서도 속도 저하 없이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손꼽힌다. 고도화된 랜섬웨어와 지능형 지속 위협(APT)이 기승을 부리는 시점에 적절한 대응 카드를 꺼내 든 셈이다.

씨큐비스타는 연구소 확장과 동시에 전문 연구 인력을 대거 충원할 계획이다. 새롭게 합류할 인재들은 NDR 엔진 고도화뿐만 아니라, 최근 급증하는 IoT 기기 대상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IoT사이버(IoTCYBER)' 연구에도 투입된다.

판교는 국내 주요 보안 기업과 IT 대기업이 밀집해 있어 인재 확보 경쟁이 어느 곳보다 치열한 지역이다. 씨큐비스타가 이곳으로 연구 거점을 옮긴 것은 유관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실력 있는 개발자들을 적극적으로 흡수하겠다는 의중이 담겨 있다.

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는 "판교 기술연구소는 씨큐비스타가 글로벌 무대로 뻗어 나가기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NDR 탐지 엔진과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결합해 해외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보안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술력만큼은 이미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씨큐비스타가 판교 인프라와 결합해 어떤 시너지를 낼지 행보가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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