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산업을 이끄는 오케스트로 그룹 김민준 의장이 디지털정부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최고 권위의 포상을 받았다. 외산 솔루션이 장악했던 인프라 시장에서 국산 기술의 자존심을 지켜낸 성과를 공인받은 셈이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지난 9일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 개통식’에서 김민준 의장이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대통령 국민포장을 수훈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민포장은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훈장에 버금가는 국가 서훈이다. 이번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포상에서는 대통령 포장 1명과 표창 3명 등 총 4명이 수상 명단에 올랐는데, 김 의장은 이 중 유일하게 국민포장을 수훈하며 그 가치를 더했다.
정부는 김 의장이 국산 AI와 클라우드 기술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공공 서비스의 고도화와 디지털 행정 혁신을 이끈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국가 R&D 과제 수행과 더불어 공공 부문의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을 전담하는 등 국가적 AI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오케스트로의 약진은 수치로도 증명된다.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는 사실상 외산 솔루션이 독점해왔던 국내 가상화 시장에서 독보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공공, 금융, 통신 등 주요 산업군에서 VM웨어 환경을 콘트라베이스로 교체하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5년 기준 윈백(Win-back) 매출만 1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글로벌 거대 기업의 솔루션과 비교해도 기술력과 안정성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시장이 확인해준 결과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케스트로의 성공 비결로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꼽는다. IaaS부터 PaaS, DevOps, AIaaS 등을 하나의 통합 패키지로 제공해 데이터 주권과 인프라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기업 및 기관의 수요를 정확히 꿰뚫었다는 분석이다.
오케스트로의 시선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로 향하고 있다. 이미 ‘소버린 AI 클라우드 솔루션’ 패키지를 일본 AI 데이터센터에 수출하며 기술의 확장성을 입증했다. GPU 가상화(GPUaaS) 기술을 기반으로 대규모 LLM(거대언어모델) 환경을 일본 현지에서 구현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은 “해당 포장 수훈은 오케스트로의 기술이 디지털정부 혁신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버린 AI 클라우드 기술을 고도화해 대한민국의 디지털 주권을 수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급성장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기술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다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오케스트로가 이번 포상을 계기로 국내외 AI·클라우드 시장에서 얼마나 더 파괴적인 혁신을 이어갈지 벤처 투자 업계와 공공 부문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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