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한인회 협력 속 이스라엘 2차 피난 한인 39명 이집트에 도착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 거주 한인 39명이 추가로 이집트로 대피했다. 대사관과 한인회, 현지 동포사회가 힘을 모은 연대와 동포애가 교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끌어냈다.
이강근 이스라엘 한인회장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을 떠난 한인들은 약 400㎞를 이동해 이집트 시나이반도 남동쪽에 위치한 다하브에 도착, 이집트 한인회가 마련한 만찬을 마친 뒤 여장을 풀었다.
앞서 지난 3일에도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한국인들이 이집트로 대피한 바 있다.
2차 피난민들을 인솔한 이 회장은 이날 동포들이 전쟁 상황을 피해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과정에서 박인호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가 배웅했으며, 이집트대사관의 최충성 영사가 카이로에서 약 7시간을 달려와 이들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전쟁 속에서도 지난 3일 1차에 이어 카이로에서 먼 길을 달려온 이집트 한인회와 현지 동포들이 따뜻한 동포애를 보여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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