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화약고’ 폭발···이란, 미군기지·걸프국에 전방위 드론·미사일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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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화약고’ 폭발···이란, 미군기지·걸프국에 전방위 드론·미사일 공습

직썰 2026-03-11 10:43: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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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피어오르는 이란 수도 테헤란. [AFP 연합뉴스]
연기 피어오르는 이란 수도 테헤란. [AFP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국 외교 시설을 드론으로 타격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협력국들을 향해 대규모 미사일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중동 정세가 전면전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고 있다.

CNN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인근의 ‘바그다드 외교 지원 센터(BDSC)’가 이란 측 소행으로 추정되는 드론 공격을 받았다.  이번 공격은 센터 내 초소 인근을 직접 타격했으며, 해당 시설이 미군의 물류 및 작전 지원을 담당하는 핵심 허브라는 점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까지 정확한 인명 피해나 시설 파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미 국무부는 이미 지난주 비상 요원을 제외한 모든 인력에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주이라크 미국 대사관은 “미국인과 관련 시설이 납치 및 공격의 표적이 될 위험이 매우 높다”며 자국민들에게 극도의 주의를 당부하는 보안 경고를 발령했다.

이란의 공격 화살은 이라크를 넘어 걸프 해역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11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바레인 등지는 이란발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느라 일제히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사우디 국방부는 프린스 술탄 공군 기지를 겨냥한 탄도 미사일 6발을 요격했으며, 샤이바 유전지대로 향하던 무기 체계도 저지했다고 발표했다. UAE와 바레인 역시 사이렌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주민들에게 대피 권고를 내렸다.

이에 대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번 공격이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을 겨냥한 다층적이고 지속적인 공습의 일환”이라고 공식 선언하며 보복 의지를 노골화했다.

한편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매설하기 시작했다는 보고가 잇따르면서 미 해군의 대응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미 해군은 지난해 9월 바레인에 배치됐던 전용 소해함(MCM) 4척을 모두 퇴역시켰으며, 현재 해당 해역에는 기뢰 제거 전용 함정이 부재한 상태다. 미 해군은 연안전투함(LCS)이 소해 임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LCS의 고질적인 결함과 신뢰성 문제를 지적하며 실효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칼 슈스터 전 미 해군 대령은 “LCS 투입은 실무적 대응이라기보다 설계의 유용성을 증명하기 위한 홍보 수단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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