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배준호가 3호 골을 터트렸지만 스토크 시티는 웃지 못했다.
스토크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앤트렌트에 위치한 BET365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37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과 3-3으로 비겼다.
배준호가 골을 기록했다. 스토크는 전반 35분 밀란 스미트 골로 앞서갔다. 전반 44분 배준호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차이를 벌렸다. 후반에 무너졌다. 후반 4분 에릭 보카트 자책골로 추격을 허용했고 후반 19분 잭 테일러에게 실점해 동점이 됐다. 후반 37분 조지 허스트 역전골이 나와 입스위치가 대역전에 성공했다.
스토크는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스미트가 골을 기록해 간신히 3-3으로 경기를 마쳤다. 승점을 얻었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스토크는 3경기 무승(1무 2패)을 기록하면서 15위까지 내려갔다.
배준호 골은 그나마 긍정적인 일이었다. 배준호는 2023-24시즌부터 스토크에서 뛰고 있고 3시즌째를 맞았는데 여전히 확고한 주전이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 35경기에 나와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잉글랜드 FA컵에서 프리미어리그 팀 풀럼을 상대로 골을 터트리면서 인상을 남겼다.
영국 '스토크앤트렌트'는 "배준호는 무자비한 턴과 침착한 마무리로 골을 기록했다"고 하며 평점 7을 부여했다.
스토크의 마크 로빈스 감독은 "후반에 바람과 함께 플레이를 했다. 플레이에 방해가 됐다. 초반엔 잘했지만 후반엔 흔들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막 내려온 팀과 경기를 했고 현재 4위에 올라있으며 여러모로 완벽한 스쿼드다. 우리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불평하지 않겠지만 오늘 초반엔 잘했다. 전반처럼 후반에도 경합에서 이기고 나아가야 했지만 모든 실점 장면이 아쉬웠다. 실수도 후방에서 많았다. 충분히 잘했기에 역전을 허용했을 때 화가 나갔다. 마지막 골로 3-3을 만들었다. 우리가 받아야 할 최소한의 성과라 나름 만족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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