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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사하는 멀티 진단 수요가 확대하는 가운데 체외진단 기업 오상헬스케어가 콤보 진단키트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오상헬스케어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248억원 적자에서 24억원 흑자로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도 31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11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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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B를 동시에 진단하는 호흡기 콤보키트의 미국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다만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 규모는 24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오상헬스케어는 기존 콤보키트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진단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제품도 개발 중이다. 코로나19, 인플루엔자, RSV 등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출하는 제품으로 의료기관 검사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화학 진단 사업도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혈당 진단 사업의 경우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현지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당화혈색소 진단 제품도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제품의 임상과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올해부터 신제품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특히 생화학 진단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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