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김구라가 이혼과 재혼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새 예능 ‘X의 사생활’ MC로 나선 이유를 밝혔다.
17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TV CHOSUN ‘X의 사생활’은 이혼한 전 배우자의 일상을 지켜보는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한때 가까웠던 두 사람이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관계가 끝난 뒤 남아 있는 감정과 변화를 담는다. 프로그램에는 김구라와 장윤정이 MC로 나서고 패널로 천록담, 정경미가 합류한다.
김구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혼과 재혼을 모두 겪은 만큼 출연자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아 의미 있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제 경험담을 솔직하게 나누고 싶다는 마음도 컸다”고 밝혔다.
장윤정 역시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관찰 예능을 해보고 싶었다”며 “결혼 14년 차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혼을 단순히 결혼생활의 끝으로만 보지 않고 관계를 정리해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바라보는 기획 의도가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패널 정경미는 “한 집에서 살던 부부가 이혼 후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새로운 삶을 응원한다는 설정이 신선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천록담도 “전 배우자의 사생활을 지켜본다는 설정을 듣고 ‘나라면 어떤 마음일까’ 궁금증이 들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김구라와 장윤정은 약 10년 만에 다시 MC로 호흡을 맞춘다. 김구라는 “오랜만에 함께 진행하게 돼 반가웠다”며 “장윤정 씨는 센스와 유머, 연륜까지 더해져 안정감 있는 진행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장윤정도 “솔직하고 시원한 김구라 씨의 진행 스타일과 공감을 중심으로 하는 제 스타일이 잘 어우러진다”고 화답했다.
김구라는 “이혼은 누구에게나 큰 스트레스가 되는 경험이지만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과정에 유머와 따뜻한 조언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장윤정은 “힘든 시간을 지나온 분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중립적인 시선에서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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