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환율은 11일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4분 기준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67.27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4.8원 상승한 1474.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후 상승폭이 점차 줄어들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는 전날 주간 거래 종가와 유사한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전날 환율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26.3원 급락했다.
간밤 중동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계속되고 있지만, 국제유가가 한때 100달러를 넘었다가 80달러대에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환율도 장 초반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전날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성공적으로 보호했다고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했으나 몇 분 뒤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지금까지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호위를 수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며 해당 내용에 대해 선을 그었다.
또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 설치를 시작했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긴장은 다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중동 상황이 급변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간밤 뉴욕증시 역시 등락을 반복한 끝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불확실성이 커지자 달러화는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98.490까지 내려갔다가 밤 사이 반등하며 98대 후반 수준으로 올라왔다. 오전 7시 50분에는 98.972까지 상승했으며 현재는 98.839 수준이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158.020엔으로 0.01% 하락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2.1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29원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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