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배준호(22·스토크시티)가 이번 시즌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배준호(스토크 시티) / 연합뉴스
배준호는 11일 오전(한국 시각)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챔피언십 37라운드 홈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스토크는 전반 25분 밀란 스미트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섰다. 이후 전반 44분, 상대 진영에서 흘러나온 공을 이어받은 배준호는 골키퍼의 움직임을 파악한 뒤 오른발 슛으로 정확히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리그 2호 골이자 공식전 통산 3호 골이다.
지난달 15일 풀럼과의 FA컵 4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은 지 24일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로써 배준호의 올 시즌 공식전 공격 포인트는 3골 3도움으로 늘었다.
스토크는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분위기가 뒤집혔다. 자책골로 한 점을 내준 스토크는 후반 19분과 37분 연속으로 실점하며 2-3 역전을 허용했다.
배준호는 후반 38분 교체 아웃 됐고 팀은 추가 시간 스미트의 페널티킥 골로 가까스로 3-3 균형을 되찾으며 경기를 마쳤다. 스토크는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승점 48로 15위에 머물렀다.
이번 득점은 타이밍 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16일 3월 A매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2연전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본선행을 가늠할 중요한 관문으로, 한국은 현재 B조 1위(4승 2무·승점 14)를 달리고 있다.
배준호는 2024년 6월 A매치에 데뷔한 이후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아온 선수다. 작년 9월 두 차례 A매치에 모두 출전했고 11월에도 대표팀에 합류해 볼리비아전에 나섰다.
스토크 시티 입단 첫 시즌이던 2023-24시즌에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잠재력을 인정받은 배준호는 이번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으로 홍명보 감독의 시선을 끌고 있다. 입스위치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65(18승 11무 7패)를 유지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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