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김정태 부부가 첫째 아들 지후의 아스퍼거 증후군 가능성을 언급하며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배우 김정태 가족의 일상이 담겼다.
영상 속 지후는 거실에서 애니메이션 OST를 부르며 시간을 보냈고, 김정태는 부엌에서 그런 아들을 조용히 지켜봤다. 김정태는 “본인 관심사가 유니크하다. 좋게 말하면 특별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기 어려운 취미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후 가족들이 함께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지후는 계속 어머니 곁을 맴돌며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이어갔고, 어머니는 “자기가 좋아하는 이야기만 하고 남의 말은 잘 듣지 않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후가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어머니는 “지후는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거의 없는 편이다. 상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도 크게 관심이 없다”며 “그래서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하는 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대신 영어를 굉장히 잘한다. 그런 점은 좋은 현상이다. 양날의 칼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태 역시 아들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후가 영어를 더 편하게 사용하다 보니 한국어가 어눌하게 들릴 때가 있다”며 “그래서 발달 장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와 속상했다”고 말했다.
김정태는 2014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지후와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야꿍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지후는 어느덧 16세로 성장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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