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케어, 13억건 데이터 기반 구제역 막는 ‘AI 축산 플랫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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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케어, 13억건 데이터 기반 구제역 막는 ‘AI 축산 플랫폼’ 발표

이뉴스투데이 2026-03-11 09: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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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케어가 지난 13년간 현장에서 축적해 온 13억건 이상의 방대한 가축 생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제역 등 국가 재난형 가축 전염병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AI 기반 AX 축산 플랫폼’을 공개하며 디지털 방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사진=라이브케어]
라이브케어가 지난 13년간 현장에서 축적해 온 13억건 이상의 방대한 가축 생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제역 등 국가 재난형 가축 전염병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AI 기반 AX 축산 플랫폼’을 공개하며 디지털 방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사진=라이브케어]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라이브케어는 지난 13년간 현장에서 축적해 온 13억건 이상의 방대한 가축 생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제역 등 국가 재난형 가축 전염병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AI 기반 AX 축산 플랫폼’을 공개하며 디지털 방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의 기술적 핵심은 소의 위 내부에 투여되는 ‘AI 바이오캡슐’에 있다. 기존 축산 ICT 기술이 주로 카메라 영상 분석이나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활동량, 식사 패턴 등 ‘외부 행동 데이터’ 분석에 그쳤던 것과 달리, 라이브케어는 소의 체내 ‘심부 체온’을 직접 측정하는 차별화된 방식을 채택했다.

소의 심부 체온을 0.1℃ 단위로 정밀하게 측정한다. 외부 기온이나 습도 등 환경적 변수에 영향받지 않아 개체의 상태를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구제역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미세한 체온 상승 등 생체 반응을 실시간 데이터로 시각화하여 농가에 제공함으로써, 농장주는 앱을 통해 집중 관리가 필요한 개체를 즉각적으로 선별하고 적기에 대응할 수 있다.

실제 현장에서 기술을 운용 중인 백두현 농장주는 “예전에는 백신 접종 후 어떤 소가 몸살을 앓는지 육안으로만 확인해야 해 대응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제는 앱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하고 문제 개체를 즉시 선별할 수 있어 농장 관리 효율과 가축 복지가 비약적으로 향상됐다”고 전했다.

라이브케어가 개척 중인 디지털 축산 및 AX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인 딥테크(Deep Tech) 영역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농업 및 축산 모니터링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약 321억달러(한화 약 4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마켓앤마켓은 정밀 축산 시장이 2030년까지 약 121억달러(한화 약 1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발표하며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이런 거대 시장 속에서도 라이브케어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는 이유는 지난 13년간 축적된 ‘13억 건의 생체 데이터’라는 강력한 진입 장벽 덕분이다. 후발 주자가 단기간에 따라잡을 수 없는 방대한 데이터 자산과 외부 환경 영향을 완전히 차단한 내부 삽입형 바이오캡슐 기술은 라이브케어를 글로벌 스마트 축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인더스트리ARC(IndustryARC)가 예측한 연평균 10~15%의 높은 성장률(CAGR)은 이 사업이 지속 가능한 블루오션임을 뒷받침한다.

개별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넘어, 국가적 방역 관리 체계 고도화에도 기여한다. AI 알고리즘은 전염병 발생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질병 발생 시 확산 경로를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해 선제적 방역 전략 수립을 돕는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노동력 부족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AI 축산 도입을 국가적 과제로 다루는 추세와도 궤를 같이한다.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고 폐사율을 낮춤으로써 축산업의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는 ESG 경영의 핵심 설루션인 셈이다.

박찬목 라이브케어 대표는 “매년 반복되는 가축 질병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실시간 정밀 모니터링의 한계로 초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라이브케어는 AI와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 예방은 물론, 발생 이후에도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 관리가 가능한 플랫폼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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