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엔하이픈 희승이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일부 팬들이 탈퇴 번복을 요구하고 있다.
11일 엔하이픈의 일부 팬들은 SNS를 중심으로 희승의 탈퇴 번복 및 복귀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연다고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팬들은 엔하이픈 소속사 빌리프랩에 희승의 탈퇴 번복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팬들은 “희승은 엔하이픈의 암묵적인 메인보컬로서 많은 곡에서 핵심적인 파트를 맡아왔으며, 라이브 무대에서도 팀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멤버가 갑작스럽게 팀을 떠난다는 결정은 팬들로서도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희승의 탈퇴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희승의 탈퇴 소식에 깊은 충격과 슬픔을 느끼고 있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희승은 팀의 맏형으로서 누구보다 책임감 있게 팀을 이끌어 왔으며, 무대 안팎에서 꾸준한 노력과 헌신으로 엔하이픈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이러한 멤버가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게 되었다는 사실은 많은 팬들에게 큰 혼란과 상처로 남았다”고 했다.
이에 팬들은 “중요한 활동을 앞둔 시점에서 팀의 핵심 보컬이 탈퇴하게 된다는 사실은 팀의 활동과 무대 구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희승의 복귀와 탈퇴 번복을 진지하게 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자 한다. 저희 팬들은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탈퇴 번복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10일 빌리프랩은 희승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엔하이픈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다음 목표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해왔다”며 “멤버 각자가 그리는 미래와 팀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희승이 추구하는 음악적 지향점이 뚜렷함을 확인해 이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희승의 탈퇴 이유를 밝혔다.
희승 또한 같은 날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오랜 시간 많은 분들과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눴고, 저는 오랜 시간 고민해 온 끝에 회사가 제안해 주신 방향에 따라 엔진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큰 결심을 내리게 됐다”고 직접 탈퇴를 알렸다.
하지만 희승의 예고 없는 갑작스러운 탈퇴에 팬들의 아쉬움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일부 팬들은 트럭 시위를 예고하며 탈퇴 번복 성명서를 낼 만큼 희승의 복귀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반면 트럭 시위 예고를 본 다른 팬들은 “팬덤 마음 이해가 간다”, “돈 버리지 마라. 싫다고 나갔는데”, “희승이 마음 떠서 나간 거 아니냐. 트럭 보내서 뭐 하냐”, “돌아온다고 한 번 떠난 마음이 달라지나”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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