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뮌헨 감독이 맹활약 중인 마이클 올리세를 전 동료 케빈 더브라위너와 비교했다.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뉴발란스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가진 바이에른뮌헨(독일)이 아탈란타를 6-1로 잡아냈다. 2차전 홈 경기에서 5골차 패배만 안 당하면 되므로 사실상 바이에른의 8강행이 결정된 것과 마찬가지다.
승리 주역 올리세는 왼발 킥 두 방을 상대 골문에 꽂아넣으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이 없는 가운데서도 올리세를 중심으로 한 공격 파괴력이 여전했다. 올리세는 이번 시즌 리그와 컵대회 통틀어 15골 22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37개나 올리고 있다. 전유럽 윙어 중 최고 기록이다.
경기 후 자연스럽게 올리세가 화두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콩파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에 올 때부터 그의 마음가짐은 세계 최고 선수가 될 만했다”라며 역대급 선수들만 갖고 있는 태도를 올리세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바로 디테일에 대한 집착이다. 콩파니 감독은 맨체스터시티 선수 시절 동료였던 벨기에 대표 플레이메이커 케빈 더브라위너와 비교했다. “올리세는 모든 플레이에 매우 꼼꼼하다. 선수 비교는 좋아하지 않지만, 나는 더브라위너와 함께 뛰면서 그가 어린 선수로부터 슈퍼스타로 성장하는 걸 지켜보는 행운을 누렸다. 더브라위너도 디테일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 올리세도 마찬가지”라며 월드클래스 선수 특유의 태도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마이클이 더 많은 성취를 달성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그가 나아가는 방향은 아주 바람직하다”라며 앞으로 더 성장할 거라고 이야기했다.
콩파니 감독은 프로팀 맨시티와 벨기에 대표팀 양쪽에서 황금세대의 맏형 노릇을 했다. 더브라위너의 대선배다. 벨기에 대표팀의 역대급 성과 중 하나인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진출 당시에도 선수로서 공존한 바 있다.
원래 올리세의 백업 멤버가 애매했지만, 이번 시즌 유망주 레나르트 칼이 등장해 후보라기에는 넘치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바이에른의 오른쪽 측면은 주전과 후보의 선수층까지 고려할 때 현재 세계최고라 할 만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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